최근 3년여간 매일 40명이 출근시간 술이 깨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음주운전에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1월∼2014년 7월 출근시간(오전 6∼10시) 음주단속에 적발된 운전자는 5만3308명이었다. 월평균 1240명, 일평균 40.8명꼴이었다. 알코올 농도별로는 면허취소 수준인 0.1% 이상이 2만9509명으로 전체의 55.4%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만197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9396명) 경북(5377명) 부산(3433명) 등의 순이었다.
출근시간 음주운전 사고도 심각한 수준이었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발생한 출근시간 음주사고는 7138건으로 매일 6.5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213명이 사망했고, 1만2383명이 다쳤다. 김 의원은 “출근시간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는 운전자로 인해 국민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출근시간 운전자에 대한 음주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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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덜깬 출근시간 음주운전 매일 40명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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