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신 교단통합 보고서 보니… 통합 교단 명칭은 ‘대신백석’

Է:2014-09-02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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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신 교단통합 보고서 보니…  통합 교단 명칭은 ‘대신백석’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장 장종현 목사)과 대신(총회장 최순영 목사) 간 교단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국민일보가 1일 단독 입수한 ‘교단통합추진전권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전권위원들은 통합교단의 명칭과 신학교 인준, 교단의 역사 및 정통성 등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냈다. 교단통합추진전권위는 2012년 구성됐으며 양 교단에서 각각 5∼6명의 위원이 참가하고 있다. 예장대신 박재열 목사와 예장백석 장종현 목사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통합교단의 명칭은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백석’으로 하기로 했다. 단, 오는 15일부터 경기도 안산 새중앙교회 대부도수양관에서 열리는 제49회 예장대신 총회에서 대의원의 90% 이상이 교단 통합에 찬성할 경우 통합교단의 명칭을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으로 하기로 합의했다. 통합교단은 예장대신의 역사와 정통성, 총회 회기를 계승한다.

양 교단이 각각 인정한 신학교에 대해서는 통합 후에도 인준관계를 인정하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백석대 신학대학원은 통합총회 산하기관으로, 명칭은 예장대신 총회 대의원의 80% 이상이 교단 통합에 동의할 경우 ‘백석대 대신신학대학원’으로 하기로 했다. 예장백석의 ‘백석세계선교원’을 예장대신의 ‘대신세계선교회’와 통합해 운영하고 예장백석이 서울 방배동에 건축할 예정인 지하 3층, 지상 6층의 회관을 총회회관으로 사용키로 했다.

예장대신과 백석 교단의 통합이 성사되면 7000여 교회가 소속된 대형 교단이 탄생하게 된다. 두 교단은 신학과 신앙이 같아 실제 통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적지 않지만 여성목사 안수 등 걸림돌도 남아 있다. 예장백석은 2011년부터 여성목사 안수를 허용해 그동안 15명의 여성이 목사안수를 받았지만 예장대신은 여성목사 안수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박재열 목사는 “이달 중 열리는 양 교단 총회에서 통합안이 통과돼 교단통합전권위원회가 설치되면 미진한 부분을 더 협의해 각 노회와 총회의 동의를 거친 뒤 통합총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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