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일 새 대법관 임명 제청

양승태 대법원장은 11일 오는 9월 퇴임하는 양창수(62·사법연수원 6기) 대법관 후임으로 권순일(55·연수원 14기·사진) 법원행정처 차장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 박 대통령이 제청을 받아들여 권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를 국회에 요청하면 국회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동의 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충남 논산 출신인 권 차장은 대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1985년 서울형사지법 판사로 임관한 이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해박한 법리로 합리적 판결을 해왔다는 평이다.

정현수 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