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구호NGO 굿피플 등과 함께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의 트라우마 치료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스라엘의 트라우마 치유 전문단체인 이스라에이드(IsraAID), 차병원 등과 함께 민간 조직도 구성키로 했다.
이 조직은 굿피플과 이스라에이드가 공동으로 경기도 안산지역에서 진행 중인 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 ‘우리(Wonderful of one, resilience·WooRE) 프로젝트’에 동참해 향후 2∼3년간 지속적으로 세월호 피해자들의 트라우마 치료를 지원한다. 또 충남 태안 기름유출 사고, 대구 지하철 참사 등 대형 사고가 일어났던 현장을 방문하고 ‘노란 리본 만들기’ 플래시몹을 펼치는 등 인재(人災) 예방 운동에도 힘쓸 계획이다. ‘연예인 힐링단’을 조직, 세월호 피해자들의 심리 치유를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마련한다. 김씨는 “연예인 힐링단을 통해 세월호 피해자들의 아픔을 나누고, 대중의 시선이 이들의 상처가 아닌 치유와 격려로 옮겨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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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세월호 피해자 위한 ‘민간 트라우마 힐링조직’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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