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이 경쟁력이다-손해보험협회] 소외지역 어린이 찾아가 소방안전 교육

손해보험업계는 손해보험 산업의 사회책임경영을 확대하고,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1년 5월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를 구성했다. 손해보험협회 및 18개 회원사로 구성된 협의회에서는 공동의 사회공헌활동 추진방향, 사업추진, 홍보 등에 대해 심의·의결한다. 현재는 소방공무원 유자녀 지원,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의료지원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어린이들의 안전생활 습관화를 위해 운영 중인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은 안전행정부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3년간 3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곳에서 어린이들은 교통안전, 소방안전뿐 아니라 재난 시 대처 방법, 신변 안전을 지키는 법 등을 배울 수 있다. 특히 체험시설이 없는 안전 소외지역의 어린이(만 3세∼초등학생)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에는 영월, 순천, 김천 등 8개 지역의 어린이 9만9676명이 참여했고, 올 4월까지는 아산·창원시 어린이 및 학부모 8216명이 교육을 받았다.

손해보험업계는 소방공무원 유자녀를 위한 사업도 운영한다. ‘손해보험 소방천사 기금’ 30억원을 조성해 이자수익으로 운용되며 소방방재청이 사업운영과 관리를 담당한다. 이 기금으로 직무로 인해 사망 또는 상해를 입은 소방공무원 자녀들을 돕고 있다.

또 지난해 보건복지부 등과 MOU를 체결해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소득수준이 최저생계비의 200% 이하에 해당하는 이들이 대상이다. 중증화상환자는 1인당 연간 1500만원 이내, 골절·손상환자는 1인당 연간 500만원 이내에서 입원비, 외래의료비, 성형·재활의료비 등을 지원한다.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