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플랫폼 서비스 ‘웨이브’에서 제공하는 뽀로로 극장판에 성인물 영화가 등장하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금 웨이브 보신 분 계신가요? 성인물 영화(야동)가 나왔어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한 작성자는 “극장판을 보는데 아이들 영화에 성인물 영화(야동)가 중간 중간 나왔다”며 “심장이 쿵! 이런걸 보게 하다니 어이가 없다. 조심해달라. 뽀로로 보다 진짜 처음 보는 성인물 영화(야동)이 나왔다. 고객센터는 연락도 안 되고 열 받는다”라고 썼다.
실제로 이날 웨이브에 등록된 영화 ‘뽀로로 컴퓨터 왕국 대모험’에 알 수 없는 성인물 영화의 장면이 짧은 간격으로 송출됐다. 해당 영상에는 만화가 나오던 중 약 3~5초 분량의 성인물 베드신이 겹쳐 등장했다. 웨이브 측은 “뽀로로 극장판 영상에 성인 영화가 노출된 사실을 확인했다”는 내용의 공지를 올렸다.
“오후 3시30분쯤 문제가 된 콘텐츠를 삭제했고 재업로드를 완료했다”고 밝힌 웨이브 측은 “서버의 영상을 교체하는 작업 중 파일 오류가 생긴 것 같다. 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은 인턴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