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13일 수험생을 위한 학부모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기도회는 고사장까지 자녀를 배웅하는 학부모들의 시간에 맞춰 오전 9시 30분부터 수능이 끝나는 오후 4시 30분까지 이어진다. 기도회에는 수험생 학부모 등 500여명이 모였다.
오정현 목사는 “우리 자녀들이 입시라는 홍해 앞에 서 있지만 언제나 눈동자처럼 보호하시고 고비마다 주님의 강한 오른손으로 붙드시는 걸 믿고 담대하게 승리하기를 소망한다”며 “그동안 갈고 닦아온 물맷돌이 정확하게 목표를 향해 날아가는 역사가 이뤄지도록 함께 마음 모으자”고 권했다. 이번 수능에는 사랑의교회에서 596명이 응시했다.
이날 오후 7시에는 서초구 교회 본당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과 청소년들을 위해 ‘더 라이트(THE LIGHT)’집회도 연다. 4번째 진행되는 집회는 수험생을 위로하는 집회로 해마다 다음세대 5000여명이 참석하는 찬양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CCM그룹 제이어스(J–US)와 아이자야씩스티원(Isaiah6tyone)이 출연해 다음세대와 함께 찬양한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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