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대표회장 이훈 장로·한직선)가 창립 44주년을 맞아 ‘제37회 직장선교 전국대회 및 제39회 예술제’를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 언더우드홀에서 개최했다(사진).
올해 대회 주제는 ‘직장선교, 성령의 능력으로 도약하라’(행 1:8)로, 전국 직장선교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직장선교 예배의 회복과 부흥을 다짐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한직선은 지난 9월 29일부터 이번달 7일까지 40일간 3인 1조 릴레이 금식기도를 이어오며 대회를 위해 기도해왔다. 1부 예배는 안찬율 한직선 총괄본부장의 인도로 진행됐다. 한국직장선교합창단(지휘 이숙경, 단장 최성환)이 특별찬양을 드렸으며 안성복 세린교회 목사가 ‘성도의 승리’(삼상 17:45)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2부 ‘직장선교 44주년 사례발표 및 예술제’에서는 고형욱 꿈꾸는교회 목사가 ‘성령의 능력은 우리를 다르게 살게 한다’는 주제로 특강을 전했다. 이어 한국직장선교대학, 원주직장선교연합회, 경기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등 4개 단체가 모범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CCM 가수 송정미 사역자의 찬양이 은혜를 더했으며, 울산지역연합회 경기경찰청선교회 보험기관직장선교연합회 나주지역연합회 서울시청기독선교회 등 5개 단체가 참여한 찬양 예술제도 열렸다.
한직선은 “모든 직장에 직장선교회를, 모든 직장인을 그리스도에게로”라는 사명을 품고 1981년 명예이사장 박흥일 장로의 주도로 창립된 초교파 평신도 선교단체다. 현재 전국 40개 지역연합회와 42개 직능연합회, 8000여 단위선교회에서 약 90만 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훈 대표회장은 “이번 전국대회와 예술제는 한 해 직장선교 사역을 결산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는 시간이었다”며 “침체된 직장선교를 다시 일으켜 한국교회 부흥의 견인 역할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pro11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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