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은혜로운 찬양이었습니다.”
‘교장선교합창단 초청 찬양제’가 지난 1일 부천 순복음중동교회(김경문 목사)에서 열렸다. 순복음중동교회가 주최하고 순복음중동교회 올리비아 합창단이 주관한 이 날 찬양제에는 교장선교합창단과 김영방 장로, 올리비아합창단, 국약찬양팀이 출연하여 마음을 어루만지는 찬양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교장선교합창단은 ‘여정’이라는 찬양을 통해 지금까지의 나의 여정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임을 전해주며 감동을 선물했다. 이날 교장선교합창단은 모두 6곡의 은혜로운 찬양을 불렀다. 특히 87세의 김영방 장로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를 열창하며 성도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대금과 거문고의 국악찬양의 감미로운 운율과 조형란 권사의 부채춤이 어우러진 찬양은 찬양제의 깊이를 더하며 참석한 성도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순복음중동교회 올리비아합창단도 ‘주만이 내 반석’ 등 2곡의 찬양을 부르며 순복음중동교회 찬양선교의 새로운 장을 개척해가고 있다. 이날 찬양이 하나님께 감동을, 성도들에게 은혜를 나누는 귀한 통로가 되었다.
교장선교합창단은 전·현직 교장과 원장, 교육자들이 찬양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이어가고자 지난 2018년 창단된 교장선교회 합창단이다. 교장선교회는 ‘복음으로 세워지는 교장, 복음으로 경영되는 학교’를 비전으로 삼고 전국 유초중고 학교장의 전도를 통한 학원 복음화를 위해 지난 2007년 창립된 찬양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살아있는 선교 공동체다.
합창단은 신임 교장에게 성경을 선물하며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고 후학 양성을 위해 기도하며 찬양의 힘으로 진흙길을 비단길로 바꾸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석성환 지휘자의 인도로 단원들은 매주 모여 찬양 연습을 해오고 있다. 지난 2019년 10월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지난 7월 제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정기연주회는 물론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초청 예배 등에 나가 찬양 선교의 지경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이날 찬양제에 대해 순복음중동교회 김경문 위임목사는 “학교와 교회 현장에서 복음의 향기를 전하고 있는 교장선교합창단 초청 찬양제를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아름다운 선율의 은혜로운 찬양을 통해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경험하고 위로와 힘을 얻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전병선 선임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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