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위급 경무관 인사…서울청 ‘수사 3인방’ 교체

Է:2025-10-2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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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입구. 뉴시스

경찰청이 24일 밤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전국 최대 지방경찰청인 서울경찰청의 수사를 총괄하는 수사부장·안보수사부장·광역수사단장이 교체됐다.

경찰청은 이날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공지했다. 발령 일자는 미정이다. 경무관은 치안총감, 치안정감, 치안감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경찰 계급으로, 군대로 치면 장성급으로 분류된다.

임경우 서울청 수사부장과 최종상 충북청 수사부장은 자리를 맞바꿨다. 김종민 서울청 안보수사부장은 행정안전부 경찰협력관으로, 오승진 서울청 광역수사단장은 서울 강서경찰서장으로 이동했다. 기존 자리는 공석이 됐다.

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신설된 보이스피싱 통합대응단장으로는 신효섭 경남청 수사부장이 낙점됐다. 국제 수사 공조를 담당하는 경찰청 국제협력관에는 이재영 서울청 범죄예방대응부장 등이 보임됐다. 기존에 국제협력관 보직을 맡았던 이준형 경무관은 경기북부경찰청 생활안전부장 보직을 받았다. 서울청 경비부장에는 김병기 서울 강서경찰서장, 서울청 101경비단장에는 양영우 대구청 공공안전부장 등이 자리를 옮겼다.

백해룡 경정이 제기한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사건에서 외압을 가한 지휘부로 지목됐던 이들도 새 보직을 받았다. 2023년 10월 논란이 일 당시 서울 영등포경찰서장이던 김 경무관은 지난 2월 총경에서 경무관으로 승진한 뒤 8개월 만에 광주경찰청 공공안전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조병노 전남경찰청 생활안전부장은 전주완산경찰서장으로 이동한다. 백남익 경기남부경찰청 경무부장은 충남경찰청 천안서북경찰서장으로 발령 났다. 백 경무관은 당시 백 경정에 대한 감찰을 진행한 부서 책임자였다.

임송수 기자 songst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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