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과정에서 기존 투자자들을 속여 190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출국금지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방 의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시점은 방 의장이 미국 출장에서 귀국한 직후인 지난 8월 11일로 알려졌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2019년 벤처캐피털 등 기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자신과 관계있는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해외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급증했지만 현지에서 자국민 보호 역할을 하는 경찰협력관은 최근 3년간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외교부로부터 받은 ‘재외국민 사건·사고 현황’에 따르면 해외에서 범죄 피해를 본 재외국민과 한국인 여행객 수는 2021년 6498명에서 지난해 1만7283명으로 2.7배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피해자는 9555명이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지난해 수치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올 상반기 기준 피해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찰이 100만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 안전관리를 위해 경력 3500여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은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불꽃축제에 기동대 2200여명(37개 부대)과 기동순찰대 100여명(22개팀) 등 3448명을 동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영등포·용산·마포·동작경찰서장과 기동단장은 권역별 책임자로 지정됐다. 특히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여의도한강공원 천상계단, 마포대교 북단 나들목, 거북선나루터, 용양봉저정공원에 경찰력이 집중적으로 배치된다.
불꽃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안정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삼성의 대표 사회공헌(CSR) 프로그램 ‘삼성희망디딤돌’. 2016년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 15개의 삼성희망디딤돌센터 보금자리가 들어섰고, 연내 인천센터가 개소할 예정이다. 취업을 앞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직무 교육 과정은 10개로 늘었다.
지현주(54) 삼성희망디딤돌 대구센터장은 2017년 4월부터 올해까지 약 9년 동안 자립준비청년의 성장을 지원해온 전국 최장기 센터장이다. 그는 청년들이 다양한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진로 교육 확대와 함께 청년들의 어려움에 공감
사제 총기 제작법이나 마약 제조법 등의 불법 정보 차단 의무를 유튜브, 네이버 등 플랫폼 사업자에게 부여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플랫폼은 기존 정부 기관의 요구뿐 아니라 일반 이용자의 신고만으로도 불법 정보를 삭제·차단해야 한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플랫폼 사업자에 총포·화약류를 제조할 방법이나 설계도 등의 정보, 마약류의 사용·제조·매매나 매매의 알선 등 정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서 벌어진 대만 유튜버 폭행 사건 가해자가 중국인이 아니라 한국인인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경찰이 당초에 잘못된 국적 정보를 공지해 혼선이 빚어졌다.
대만 국적 유튜버 A씨는 SNS를 통해 지난 14일 서울 홍대 거리를 찾았다가 “모르는 한국 남성이 신체 접촉을 시도했고, 하지 말라고 하자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대만대표부가 나서는 등 파장이 커졌다.
하지만 경찰은 해당 유튜버 주장과 달리 폭행 가해자가 중국인 남성이라고 공지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5일 중국 국적의 20대
서울 관악구 피자가게에서 흉기를 휘둘러 3명을 살해한 피의자 신상정보가 16일 공개됐다.
서울경찰청은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 혐의를 받는 피자가게 점주 김동원(41·사진)의 신상정보를 공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심의위는 “인테리어 공사 이후 보수 문제와 관련해 불만을 품고 3명을 살해하는 등 피해의 중대성, 범행의 잔인성이 인정된다”며 “범행 증거도 충분하며 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서울경찰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김동원의 신상정보는 다음 달 16일까지 공개된다. 경
연세대에서 30대 남성이 교수를 대상으로 한 테러 공격을 예고해 보안업체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6일 연세대 등에 따르면 학교본부 측은 이달 초 일부 교수를 대상으로 외부인 침입 경고 문자를 발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3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에 30대로 추정되는 남성 A씨가 일부 학생에게 연희관 위치를 물어본 뒤 “정치외교학과 진보 교수를 공격하러 갈 것”이라고 말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연희관은 사회과학대학 건물로 정치외교학과 교수 연구실이 있는 공간이다. 당시 A씨는 흰색 상의를 입고 검정
경찰이 상장 과정에서 기존 투자자들을 속여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방시혁(사진) 하이브 의장을 처음으로 공개 소환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5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방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방 의장은 이날 오전 9시55분쯤 수행원 없이 남색 정장 차림으로 서울 마포구 서울청 광역수사단 청사에 출석했다. 취재진 앞에 10초가량 멈춰선 그는 “저의 일로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짧게 답한 후 청사로 들어갔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2019년 벤처캐
온실가스국제감축산업협회는 오는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온실가스 국제감축 투자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원체계 및 추진 현황’ ‘탄소중립 기술개발 동향’ 등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카자흐스탄 100만㎢ 나무심기 사업’, ‘홍해 연안 블루카본 생태계의 맹그로브 보전 및 복원 프로젝트’ 등 실제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 소개된다. 온실가스국제감축사업 개발사·투자사·구매사·유관기관 등에서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임송수 기자 songsta@kmib.co.kr
경찰청은 12일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경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한창훈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박정보 경찰인재개발원장,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엄성규 강원경찰청장, 김성희 경남경찰청장 등 치안감 5명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됐다. 치안정감은 치안총감인 경찰청장의 바로 아래 계급이다.
윤석열정부 당시인 2월 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됐던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명단에서 빠졌다.
임송수 기자
경찰이 서울 명동 주한 중국대사관 인근에서 주기적으로 열리던 ‘혐중 시위’의 명동 진입을 금지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7시30분 중국대사관 인근에서 집회와 행진을 하겠다고 신고한 ‘민초결사대’ 등에 명동 내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제한 통고를 했다.
기존에는 행진 경로에 명동 이면도로 내 집회를 허용하되 중국대사관 100m 이내로 들어가는 부분을 최소화하도록 제한했다. 그러나 이날부터는 진입 자체를 금지한 것이다. 경찰은 집회나 행진 과정에서 욕설, 폭행 등 마찰 유발 행위 등도 금지한
김포공항의 보안과 테러 예방을 담당하는 김포공항경찰대 수장이 부하 직원들에 대한 갑질 의혹으로 감찰 대상에 올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김포공항경찰대장 A 경정을 전날 대기발령 처분하고 갑질 의혹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 7월 부임한 A 경정이 부하 직원들에게 과도한 업무량을 주고 업무 범위를 넘어선 지시를 내리고 고압적인 언행으로 부하 직원들을 압박했다는 민원을 접수해 지난달 말부터 감찰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 경정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다.
김포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길에 쓰러진 여성을 강제로 차에 태워 끌고 간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9일 오전 4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도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 있던 여성을 차량에 태워 달아난 20대 남성 A씨를 약취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술에 취한 친구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남성의 차량을 추적해 2시간여 만에 서울 서초구 일대에서 A씨를 체포했다. 피해 여성은 A씨와 일면식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가능성이 있
서울 관악구의 한 프랜차이즈 피자가게에서 칼부림 사건이 벌어져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다친 1명이 피해자들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은 가게 인테리어 문제로 갈등을 빚은 것으로 파악됐다.
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7분쯤 서울 관악구의 한 피자가게에서 점주 40대 남성 김모씨가 60대 남성과 40대 남성, 30대 여성 등 3명을 주방에 있던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들은 복부에 부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각
“신세계면세점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글을 SNS에 올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일 이 같은 협박 글을 게시한 30대 남성을 공중협박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신고 접수 약 5시간 만이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22분쯤 인스타그램에 백화점을 폭파하겠다는 댓글이 달렸다는 신세계 측 신고를 받고 서울 명동 신세계면세점과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 보호구역 내 신세계면세점 등으로 출동했다.
협박 글에는 폭파 지점이 특정돼 있지 않았다. 경찰특공대와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올여름이 역대 가장 무더운 여름으로 기록됐다.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겹쳐 만든 ‘이중고기압’이 한반도를 덮는 상황이 반복된 영향이다. 급성가뭄과 호우 등 극한 기상 현상도 빈번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1일 기상청이 발표한 최근 폭염·열대야 현황에 따르면 올여름(6월 1일~8월 30일) 최고기온은 평균 30.7도로 1973년 기상 관측이 체계화된 이래 최고치였다. 여름 일 최고기온 평균이 가장 높았던 1994년(30.5도)보다 0.2도 높았다. 작년 여름은 30.4도로 3위였다.
전국 평균기온도 25.7도로
재난 현장에 투입됐던 소방공무원의 트라우마(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치료 차원에서 도입된 프로그램에 정작 현장 대원들의 참가율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 위해 근무 여건을 개선하는 등 지원 체계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소방청 소관 2024년 결산 예비심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소방청이 시행한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 참가자의 보직별 비중은 화재가 38.1%로 1위, 행정이 30.1%로 2위로 나타났다. 이어 구급(15.9%) 구조(
29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공원. 30도가 넘는 불볕더위에도 노인들은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근처 경로당을 두고 야외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부채질하던 고모(79)씨는 “눈치 보여서 (경로당에) 못 들어간다”며 “물 마시러 들어갔다가 따가운 눈총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노인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정한 무더위 쉼터가 늘고 있지만 회원제로 운영되는 경로당 위주여서 실제 이용 체감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무더위 쉼터는 고령층과 취약계층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정해 지방자치단체가 냉방비
50대 여성 A씨는 최근 “괴롭힘을 당하고 있어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는 딸 전화를 받았다. 운전하던 중 전화를 받은 A씨는 다급한 딸 목소리에 서둘러 스마트폰을 꺼냈다. 허겁지겁 수십만원을 송금했다. A씨는 뒤늦게 딸이 전화를 건 적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충격을 받았다. 보이스피싱 범죄에 당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딥보이스’(AI 변조 음성) 기술이 발달하면서 보이스피싱 수법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50대 이상을 타깃으로 자녀 목소리로 속여 전화하는 범죄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25일 찾은 서울 중구 충무로의 환전소. 영어로 된 환전 간판을 내걸었지만 해당 매장 곳곳에 ‘테더코인’ ‘OTC(장외거래)’ ‘코인 거래’ 표지가 더 눈에 띄었다. 해당 환전소 홈페이지는 최저 수수료로 대면 코인 거래를 한다는 홍보 문구를 내걸었다. 인근의 한 환전소 관계자는 “코인 거래 수수료 등으로 수십억원을 벌었다는 환전소들도 있다”며 “최근 환전소에 룸을 두는 등 더 숨어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강남·명동 등 도심 곳곳에 코인을 매매·알선·중개하는 사설 환전소가 성행하고 있지만 관리·감독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유명 영어유치원을 졸업한 아이의 부모 A씨는 아이가 한국인 정체성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것 같아 걱정이 크다. A씨 자녀의 경우 미국의 50개 주는 달달 외우지만 한국의 지명은 거의 알지 못한다. A씨는 21일 “영어를 잘했으면 하는 생각에 영어유치원에 보냈지만 미국 역사와 문화에만 익숙한 아이의 모습이 달갑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국회에서 ‘영어유치원 금지법’이 발의되는 등 영어유치원 열풍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한 가운데 하루 대부분을 영어에 노출된 채 생활하는 아이들의 정체성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
전북 전주의 한 대학교에 다니던 A씨는 2022년 대학생 커뮤니티 게시판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허위글을 게시했다. 조별 수업에서 한 학생이 자신의 준비 미흡을 지적해 화가 났다는 이유에서였다. ‘B건물 1층 강의실에 폭탄 10개 설치’ ‘학생회실 폭파 예정’ 등 A씨가 작성한 5건의 허위글 때문에 경찰, 소방관 등 252명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최근 서울·광주 신세계백화점 폭파 예고 등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는 테러 협박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는 분노, 혐오 등 사회적 불만을 사이버 공간에서 손쉽게
경찰이 차명 주식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무소속 의원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하고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이 의원 사무실에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일 이 의원의 지역구인 전북 익산 사무실과 자택을 포함해 8곳을 압수수색했다. 차명 거래에 이용한 것으로 알려진 미래에셋증권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계좌 거래 내역도 확보했다. 이 의원과 보좌관 차모씨는 현재 금융실명법 및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출금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쯤 서울 마포구 대흥동 마포세무서 인근 대로변에서 지인인 3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를 받는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B씨는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도 범행 과정에서 다쳐 수술받았으며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인근 식당에서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며 식사를 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
한국노총 전국연대노동조합 택배산업본부가 반복되는 택배기사 과로사 문제를 지적하며 국내 택배사들에 택배기사의 건강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8일 노동계에 따르면 한국노총은 전날 발표한 공식 입장문에서 “최근 택배기사들이 38도에 달하는 폭염 속 과도한 업무량에 시달리다 목숨을 잃었다”며 “수입 감소 없는 주5일 근무를 보장하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4~8일 CJ대한통운 대리점 소장과 택배기사 등 3명이 잇달아 사망했다. 노조는 “이들의 죽음은 단순한 사고가 아닌 과로가 야기한 명백한 사회적 참사”라며 “이들이 죽음
서울서부지법 폭력 사태의 배후 수사를 진행 중인 경찰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 7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지난 6월 초 전 목사에 대한 출국금지를 법무부에 신청했다. 출금 조치는 이후 한 차례 연장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이외에도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의 신혜식 대표와 ‘손상대TV’ 운영자 손상대씨,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 보수성향 단체 ‘일파만파’의 김수열 대표 등 6명에 대해서도 출금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목사 등은
조국혁신당 당직자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당원 간담회에서 폭행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일 조국혁신당 관계자 4명에 대한 상해 등 혐의 고소장을 접수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고소인인 60대 A씨는 지난달 3일 국회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당원 간담회에 참석했다가 이들로부터 폭행당해 손목과 무릎 등을 다쳤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간담회는 당내 성추행 사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국혁신당 측은 “A씨는 주제와 무관
한밤중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 나 주민 100여명이 대피했다.
마포소방서는 8일 오전 0시 35분쯤 마포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불이 난 차량은 전기차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은 인력 72명·장비 22대를 동원해 오전 2시 19분쯤 완전히 불을 껐다.
이번 화재로 주민 100여명이 자력 대피했으며 불이 난 차량 1대가 소실됐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임송수 기자 songsta@kmib.co
이재명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원회가 ‘총경회의 블랙리스트’ 의혹을 둘러싼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경찰청으로부터 3년 전 총경 인사 관련 자료를 제출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총경회의 6개월 뒤 대대적으로 이뤄진 참석자들에 대한 인사 보복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한 첫 단추를 뀄다는 분석이다.
총경회의는 윤석열정부에서 추진했던 경찰국 설치가 경찰 조직의 정치적 중립성을 후퇴시킬 것을 우려해 온라인 대화방에 모인 약 500명의 총경 중 55명이 2022년 7월 23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진행했던 회의다. 총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