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낮 12시50분경 제주시 노형동 소재 금은방에서 중국 국적의 남성 3명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손님을 가장해 금은방에 들어간 뒤 점원이 다른 곳을 보는 사이 황금열쇠 등 1400만원 상당의 귀금속 6점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한 직후 인근 CCTV를 분석하고 도주 경로를 추적해 사건 발생 1시간 30분만인 오후 2시19분쯤 제주공항 출국장에 있던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피해품은 모두 회수됐다.
경찰은 이들을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아울러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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