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도전’김아림, 롯데 챔피언십 첫날 공동 5위…“남은 라운드서 최선다하겠다”

Է:2025-10-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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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언더파 선두 이와이 2타 차 추격
박성현과 황유민 3타차 공동 8위

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CC에서 열린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공동 5위에 자리한 김아림이 5번 홀에서 신중하게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대홍기획

김아림(30·메디힐)이 타이틀 방어를 위한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김아림은 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CC(파72·656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이날 8타를 줄여 단독 선두에 자리한 이와이 아키에(일본)에 2타 뒤진 공동 5위다. 김아림은 지난해 11월에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올해는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1승이 있다.

전반 9홀에서는 1타 밖에 줄이지 못해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5타를 줄이는 무서운 뒷심으로 선두 경쟁에 가세했다. 특히 11번 홀(파5)부터 14번 홀(파4)까지 4개홀 연속 버디가 백미였다.

김아림은 “전반 9개 홀에선 그린을 잘못 읽었다”라며 “후반부엔 이 부분을 조정했고 퍼트가 좋아지면서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기업이 여는 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게 돼 뜻깊다”며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젠페이윈(대만)과 가브리엘라 러플스(호주),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나란히 7타씩을 줄여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남달라’박성현(32)과 초청으로 출전한 황유민(22·롯데)은 동반 플레이를 펼친 끝에 나란히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 대회 우승자인 김효주(30·롯데)는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이소미(26·신한금융그룹)와 이정은(37), 양희영(36·키움증권)도 김효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인지(31·KB금융그룹)는 3타를 줄여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윤이나(22·솔레어)는 아웃코스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잡아 4타를 줄였으나 인코스에서 버디없이 보기만 3개를 범하는 기복있는 플레이 끝에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59위에 자리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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