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3분의 1만 “트럼프 한·미관계 대응 지지”

Է:2025-10-0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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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경제연구소(KEI) 보고서
2020년 첫 조사後 최저 수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대 기지에서 미군 장성들을 상대로 연설한 뒤 떠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정부의 한·미관계 대응에 대한 미국인의 지지도가 사상 최저로 낮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 한미경제연구소(KEI)가 30일(현지시간) 공개한 ‘미국의 한반도·동북아 외교정책에 대한 미국인의 태도’ 여론조사 보고서에서 미국 정부의 한·미관계 대응을 지지한다는 미국인 응답자는 33.5%로 집계됐다.

관련 보고서를 처음으로 공개한 2020년 38.1%를 기록한 뒤 매년 증가해 지난해 48.5%까지 도달했던 지지율이 1년 만에 15% 포인트나 급락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8%,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8.5%였다.

응답자의 68%는 ‘한국과의 교역을 미국에 이익이 된다’고 답했고, 62%는 한국의 대미 투자를 긍정적으로 봤다. 한국산 수입품 관세 인상에 찬성하는 응답은 10%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60%는 현재 2만8500명인 주한미군 규모를 ‘유지하거나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절반에 가까운 46%는 ‘북한이 비핵화해도 주한미군을 유지하거나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다.

다만 ‘한·미동맹이 미국의 안보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63%로 지난해(68%)보다 감소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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