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파주시는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5 파주’ 폐막과 함께 2년에 걸친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해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올해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와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까지 총 4개 대회를 차례로 개최하며 명실상부한 체육 중심 도시로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 대회가 취소되는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더욱 의미가 크다.
특히 9월 열린 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는 5000여명의 선수단이 19개 종목에 참가해 도전과 열정을 보여줬으며, 생활체육대축전에는 2만여명의 생활체육인이 모여 화합과 활력이 넘치는 축제를 완성했다. 2개 대회 개최 기간 동안 선수단, 관계자, 방문객 등 약 5만명이 파주를 찾으면서 스포츠 대회의 진정한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대회는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넘어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대규모 방문객 유입으로 숙박, 음식업, 교통, 관광 분야가 활성화되며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시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평화와 생태, 문화와 스포츠가 공존하는 도시’의 이미지를 구체화했다.
20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시와 체육회, 도 체육회, 종목별 단체 간 긴밀한 협조 체계도 이번 성공에 핵심 동력이 됐다. 이 같은 협력 모델은 향후 다른 지자체에도 적용할 수 있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난 2년간 이어진 4개 종합체육대회를 무사히 치를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을 균형 있게 발전시켜 체육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축적한 운영 경험을 향후 지역 체육 정책은 물론 문화·관광 행사에도 접목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스포츠와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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