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찬양사역자 소유정 전도사가 최근 전주 평화동에 예수돋움교회를 창립했다. 창립감사예배에서는 열방과 이웃을 향한 선교 비전이 선포됐다. 감사예배에는 전주노회 전 노회장 박종숙 목사(전주중부), 부노회장 김경곤 목사(전주채움) 등 교계 지도자들이 함께해 축복했다. 예배는 진영훈 목사(전주효자동)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공호선 목사(포도나무)의 기도, 신동귀 목사(흥해중앙)의 성경봉독, 라영민 사모(행복한)의 특별찬양 순서가 이어졌다.
말씀을 전한 박종숙 목사는 “반석 위에 세운 교회가 되어 흔들림 없이 하나님 나라를 세우며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민정 목사(세계선교열방)가 축사, 박예숙씨(국가무형문화재)가 격려사, 한일장신대 최재선 교수가 축시를 전하며 예수돋움교회의 창립을 축복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소 전도사와 제자들이 함께 국악 찬양으로 축가를 불러 큰 감동을 전했다.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과 성도들은 박수와 앙코르로 화답했다.
소유정 전도사는 교회 창립 취지와 비전을 밝히며 “예수돋움교회는 단순히 지역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 세계 곳곳에 복음과 예술의 씨앗을 심는 선교적 교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 전도사는 “돋움아트미션과 연계해 세계 빈곤 지역에 학교와 교회를 세우고, 아프리카 등 식수 부족 지역에는 우물을 설치하는 사역을 펼치겠다”며 “지역과 이웃을 섬기고 다음세대 제자 양육과 예술적 창의성을 통한 복음 전파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라는 말씀을 붙잡고 예수돋움교회가 시작됐다”며, “십자가 복음으로 죽어가는 영혼을 일으키고 열방이 예수께로 돌아오도록 돕는 교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소 전도사는 국악찬양사역 외에도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 가야금산조 이수자이며, 생활한복 브랜드 ‘현숙한 여인’ 대표, 비영리법인 돋움아트미션 대표로도 섬기고 있다. 2020년에는 생활한복 전문점 현숙한 여인을 창업해 수익금 일부를 선교와 구제 사역에 사용하는 등 다양한 사역에 헌신하고 있다.
소 전도사는 “예배와 전도, 섬김을 통해 열방으로 나아가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선교적 교회가 되겠다”며 “지역을 넘어 세계 곳곳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김혁 객원기자 jong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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