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포스 인비테이셔널 글로벌 리그(DFI)에 진출할 한국 대표 선발전을 SOOP에서 볼 수 있다.
SOOP은 다음 달 9일부터 10일까지 밀리터리 1인칭 슈팅(FPS) 게임 델타포스의 국내 공식 e스포츠 대회인 ‘DFI(Delta Force Invitational) Korea Qualifier’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델타포스 한국 대표를 선발하는 첫 공식 리그로, 총 24개 팀이 참가한다.
델타포스는 텐센트 산하 개발 스튜디오인 팀 제이드(Team Jade)가 개발한 차세대 FPS 게임이다. 32대 32 대규모 전투 모드(Warfare)와 전략 기반의 비콘 에어리어(Beacon Area) 모드가 게임의 주된 콘텐츠다.
이번 ‘DFI Korea Qualifier’는 전 경기 ‘비콘 에어리어’ 모드로 진행된다. 오는 6일과 7일 양일간의 예선을 시작으로, 9일 준결승과 10일 결승까지 총 4일간 펼쳐진다. 예선과 준결승은 총 24개 팀이 6팀씩 나뉘어 조별로 대결을 펼치며, 최종 결승에서는 6개 팀이 1000만 원의 상금과 한국 국가대표 자격을 두고 경쟁한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대표 선수 3인과 예비 선수 1인으로 구성돼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글로벌 본선 무대에 유일한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한국 대표 선발전 참가 신청은 2006년생 이상 델타포스 유저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3일까지 델타포스 공식 라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경기 생중계는 9일 준결승부터 SOOP에서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
텐센트는 향후 델타포스 장기 리그 운영을 위한 국내 e스포츠 구단 및 매니지먼트사도 모집 중이라고 SOOP은 전했다. FPS 분야의 팀 운영 경험을 갖춘 단체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3일까지 접수 완료 시 이번 대표 선발전의 시드권이 부여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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