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주유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주유소는 대기업 프랜차이즈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이른바 ‘직영 주유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간판에 ‘직영’ 표시가 있거나 본사 소유임이 확인되는 주유소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주유소는 원칙적으로 연 매출 30억원 이하인 소상공인 사업장이다. 또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곳이어야 한다. 다만 지역에 따라 주유소 사용을 제한할 수 있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가맹 정책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
민생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주유소를 확인하려면 각 카드사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앱), 지역사랑상품권 앱에서 ‘주유소’ 카테고리를 검색하면 된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해당하는 가맹점이 지도로 표시된다.
현장에서 주유 전 직원에게 직접 문의하는 방법도 있다. 가맹 주유소에서는 사용 가능 여부를 알려주는 스티커가 부착돼 있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