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쿠폰 첫날 415만명 신청…신청률 가장 높은 지역 ‘여기’

Է:2025-07-21 17:11
:2025-07-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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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청률 9% 넘어…대구·광주·대전도 평균 이상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날인 21일 광주 북구 두암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이 신청절차를 밟고 있다. 광주 북구 제공

민생회복 소비쿠폰(민생쿠폰) 신청 첫날인 21일 전국에서 415만명이 신청을 마쳤다. 1차 민생쿠폰 신청 기간은 오는 9월 12일까지다.

2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신청 접수된 민생쿠폰은 7545억원 규모다. 온라인으로 379만4877명이, 오프라인으로 33만4652명이 민생쿠폰을 신청했다. 신청 시작 하루 만에 지급대상자(5060만7067명)의 8.21%가 신청을 완료했다. 민생쿠폰은 신청 다음 날 지급된다.

신청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이었다. 지급대상자 중 9.13%에 달하는 38만7105명이 신청했다. 이어 대구(8.80%), 광주·대전(8.77%), 경남(8.41%)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 평균 신청률은 8.21%다.

이 같은 신청 속도는 코로나19 당시 지급됐던 국민지원금보다 빠르다. 당시 신청 첫날에 500만명이 접수했는데 민생쿠폰은 신청 3시간 만에 80% 수준을 넘어섰다. 행안부는 “적극적인 홍보 효과와 국민의 기대감이 큰 상황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온·오프라인 신청 첫 주인 21~25일은 혼잡 방지를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 신청을 받는다.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 1·6 주민의 신청을 받았다. 화요일(2·7), 수요일(3·8), 목요일(4·9), 금요일(5·0) 순으로 신청된다. 오프라인 신청의 경우 지역 여건에 따라 요일제가 연장될 수 있다.

1차 민생쿠폰은 국민 1인당 15만원을 지급한다. 차상위 계층과 한부모가족에는 각각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게는 1인당 40만원을 지급한다.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는 3만원을,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84개 시·군·구 주민에는 5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예를 들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45만원의 민생쿠폰을 받게 된다.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한부모가족은 33만원을 받는다.

1차 민생쿠폰 신청은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카드사 홈페이지·앱 등 온라인은 24시간 신청할 수 있다. 주민센터 등 오프라인 신청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2차 민생쿠폰은 9월 22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2차 민생쿠폰은 전 국민에게 지급됐던 1차 민생쿠폰과 달리 소득 상위 10%를 제외하고 10만원씩 지급된다. 소득 수준은 건강보험료 등으로 판단한다.

1·2차 민생쿠폰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환불되지 않고 자동으로 소멸한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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