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국회·국정위 찾아 ‘전남 국립의대 설립, 국정과제 반영’ 건의

Է:2025-07-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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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성 의료모델로 '전남형 통합 국립의대 설립' 설명

국립순천대 이병운 총장과 박기영 명예교수가 국회와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회 전남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국정과제 반영을 건의하고 있다. 순천대 제공

국립순천대는 국회와 국정기획위원회를 찾아 전남 국립의대 설립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정과제 반영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도의 현실을 알리고, 국립의대 설립의 시급성을 전달하기 위해 16~17일 양일간 국회와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했다.

순천대 이병운 총장과 박기영 명예교수(전 대통령 정보과학기술보좌관)로 구성된 방문단은 박홍근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장과 권향엽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등과 면담했다.

순천대는 단순한 국립의대 신설을 넘어,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전남형 국립의대 정책 모델’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국립대병원 네트워크 연계 ▲필수·공공의료 전공 트랙 강화 ▲지역의사제 도입 등으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공공성을 중심으로 한 국립의대 설립을 강조했다.

순천대는 또 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이 주관하고 5개 대학이 참여하는 WWAMI 프로그램과 두 대학이 통합 의과대학을 신설한 영국 브라이튼·서섹스 의과대학(BSMS), 헐·요크 의과대학(HYMS)을 소개했다.

이병운 총장은 “단순한 의대 유치가 아니라,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의 건강권을 보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 모델로서 전남형 통합 국립의대 설립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또 “교육 기회의 형평성과 지역 의료복지 확립이라는 국가적 과제 실현에 국립순천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범도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순천대는 지난해 11월 국립목포대와 전남도 통합 국립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지난 5월 국립목포대, 전남도와 함께 ‘통합의대 설립 공동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산하 실무위원회를 통해 통합형 국립의대 설립 구상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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