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황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경기도 일부와 강원 동해안·산지, 남부지방, 제주도 동부는 체감온도가 35도 내외까지 오르겠다.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계속 유입되면서 밤사이 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않아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까지 밤 최저기온이 25도를 넘어 열대야가 나타난 곳은 서울 26.4도, 강릉 29.7도, 원주 25.1도, 청주 26.3도, 대전 25.4도, 목포 25.8도, 광주 25.7도, 전주 25.6도, 포항 27.4도, 울진 26.3도, 대구 25.7도, 서귀포 27.3도 등이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9~21도, 최고 25~29도)보다 높겠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6.4도, 인천 25도, 대전 27.7도, 광주 27.2도, 대구 27.8도, 울산 28.6도, 부산 27.6도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7~35도로 예보됐다.
이날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오전부터 저녁 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다. 다만 비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이날 오전까지 남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ｍ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짙은 안개로 인해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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