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시민소통참여단은 소속 대표 학부모들이 지난 4일 인천시교육청을 방문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영종도 교직원 통행료 지원 정책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자리였다.
통행료 지원 정책은 영종시민소통참여단이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사안일 뿐 아니라 시교육청의 신속한 검토와 결단을 통해 정책화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 교직원들의 출퇴근 부담을 줄여주고 영종지역 교육 현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영종시민소통참여단은 “좋은 선생님들이 더 많이 영종으로 오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통행료 지원 정책 시행과 관련한 깊은 감사를 도 교육감에게 전했다.
특히 최은주 영종시민소통참여단 단장은 감사패 전달 이후 진행된 차담회에서 영종의 교육 미래를 위한 중요한 제안으로 ‘영종교육지원청’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단장은 “영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그에 따른 교육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며 “이제는 지역의 실정에 맞는 독립된 교육지원청 설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영종시민소통참여단은 앞으로도 교육청과의 소통을 이어가며 영종 교육의 질적 도약을 위한 활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영종교육지원청 설립 실현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방침이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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