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세종병원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찾아가는 해외 의료나눔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의료나눔은 4월 28일부터 지난달 1일까지 캄보디아 헤브론병원에서 진행됐다. 부천세종병원은 구세군 한국군국과 함께 매년 이같은 의료나눔을 펼치고 있다.
정현 과장(소아청소년과) 등으로 구성된 지원단은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40여명을 대상으로 진찰 및 심장초음파 등 검진을 진행했다. 정 과장은 이 과정에서 치료가 시급한 심장병 환아 6명을 선정했다. 이들 환아는 다음 달쯤 국내로 초청돼 부천세종병원에서 무료 수술 혹은 시술을 받을 예정이다.
정 과장은 “선천성 심장병은 치료 시기만 놓치지 않으면 얼마든지 치료한 뒤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의료나눔 사업을 통해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되찾아 주겠다”고 말했다.
부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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