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배재대가 ‘배재학당 창립 제140주년’을 맞아 한화이글스 홈 구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배재대는 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이글스 대 KT wiz 3연전 첫날 ‘배재대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배재대 학생·교직원 370명이 함께 단체관람할 예정이다.
이날 시구와 시타는 김욱 배재대 총장과 유학생 대표인 러시아의 엘디라(컴퓨터공학과 4학년) 학생이 나선다.
김 총장은 지난해 8월 열린 배재대의 날 행사에서도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라 스트라이크존에 정확히 공을 뿌렸다. 한화이글스는 이날 LG트윈스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배재대는 시구·시타 외에도 5회 종료 이후 클리닝 타임에 배재학당·배재대 관련 퀴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내 아나운서가 출제한 문제 4개를 맞힌 관객에게 배재대 마스코트 ‘나섬이’ 인형을 증정한다.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이날 경기는 오후 2시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다. 경기장 인근에 개표장이 설치되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경기시간 변경을 요청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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