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피어엑스가 DN 프릭스를 잡아 5연패를 끊었다.
BNK는 28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DN을 2대 1로 이겼다. 이달 7일 OK 저축은행 브리온전 이후 6경기 만의 승전보. 6승11패(-10)가 됐다. 한 경기 덜 치른 OK 저축은행(5승11패 -10)을 제치고 7위가 됐다.
BNK는 캐리 1옵션, 바텀 듀오의 활약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카이사·알리스타를 선택한 두 선수는 미스 포츈·그라가스를 고른 상대 듀오와의 라인전에서 불리한 상성 관계를 뒤집고 더블 킬을 따내면서 팀의 승리 플랜을 만들어냈다.
DN은 23분경 드래곤 교전에서 4킬을 가져가면서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어설픈 팀 플레이가 또 한 번 발목을 잡았다. 3분 뒤 BNK가 탑 인근에서 DN을 물고, 각개격파한 뒤 내셔 남작을 사냥해 다시금 리드를 잡았다. 이후로는 BNK의 탄탄대로. 이들은 두 번째 내셔 남작 사냥과 함께 승리를 확정지었다.
DN이 결국 한 세트를 따내긴 했다. 정글 지역 한타에서 레나타 글라스크의 스킬을 절묘하게 활용해 대승한 게 2세트의 승인이 됐다. 이때 잡은 주도권을 끝까지 내주지 않으면서 이어지는 한타에서도 연전연승했다. 이들은 28분 드래곤 교전에서 4킬을 따내 승리를 확정지었다.
하지만 결국 한타 설계 능력 차이에서 BNK가 크게 앞섰다. 3세트, 애니·렐로 이니시에이팅을 채운 BNK가 킨드레드·갈리오로 나선 DN을 완파하면서 6승째를 확정지었다. ‘데이스타’ 유지명(애니)을 앞세워 유리한 한타 구도를 만든 이들은 상대를 각개격파한 뒤 내셔 남작 버프를 얻어냈다. 이후 바텀으로 진격해 게임을 마무리했다.
이번엔 반대로 DN이 5연패에 빠졌다. 1승16패(-26), 10위.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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