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는 이인재 신임 총장이 26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교직원과의 공식 소통의 자리인 ‘소통 동행 비전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 자리에서 법인 4기 주요 정책 방향과 대학의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고 교직원들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보내는 등 소통했다.
이 총장은 인천대가 나아갈 3대 주요 비전으로 ▲혁신 교육 ▲연구중심 대학 ▲지역 대표 대학 등 3개의 키워드를 제시했다. 또 ‘학생이 행복한 대학이 좋은 대학’이라며 학사과정 전반의 개편을 통해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을 새롭게 조성하고 기초학문을 토대로 첨단분야 등에 대한 연구 역량을 활발하게 전개하겠다는 구상을 공개했다. 공공의대 설립과 제물포캠퍼스 활용 등을 통해 시민의 지지와 사랑을 받는 지역의 거점대학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는 구상 역시 내놨다.
이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교육부서 개편, 대학원 기능 강화, 산학협력 기능 확대, 국제협력처 신설 등 빠른 조직개편을 하겠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이어 교직원들의 질문에서는 승진, 무보직, 임단협, 소통, 출퇴근 등 현안사항들에 대한 질문들이 있었다. 이에 이 총장은 하나하나 답변하면서 교직원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이 총장은 끝으로 교직원의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교직원의 역량개발 기회를 확대하고 책임감 있는 행정을 당부했다. 아울러 대학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갈 경우 ‘경고 버튼’을 눌러달라며 수평적 소통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업무성과 중심의 인사운영과 공공기관으로서의 첨렴성 또한 요구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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