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경기도 성남시장이 “다양성이 공존하는 진정한 글로벌 도시 성남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신상진 시장은 11일 시청광장에서 개최된 ‘제14회 지구촌 어울림 축제’ 기념식에 참석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지구촌 축제는 우리 모두가 하나 되는 소중한 교류의 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과 함께 약 5000여 명의 시민과 외국인 주민이 함께했다. 특별 초청된 K16 미군 가족들의 참여로 국제적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그는 “진정한 글로벌 도시를 지향하는 성남시는 이러한 문화적 만남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성남에 거주하는 모든 외국인 주민은 우리의 소중한 가족이자 미래의 동반자”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며 함께 손잡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기념식은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유공자 포창, 축사, 25개국 국기와 함께한 기념촬영순으로 진행됐다.
신 시장은 기념식 후 각국의 문화 전시·체험 부스와 다양한 먹거리 부스를 찾아 세계 각국의 참석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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