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퍼 렉스의 알렉산드레 살레 감독이 “토론토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페이퍼 렉스는 4일 서울 마포구 소재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 VCT 퍼시픽 미드시즌 플레이오프 하위조 2라운드 경기에서 붐 e스포츠를 2대 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페이퍼 렉스는 DRX와 하위조 3라운드에서 맞붙게 됐다. 이기면 마스터스가 열리는 토론토 비행기표를 끊는다. 두 팀은 오는 9일 외나무다리 승부를 벌인다.
경기를 마친 뒤 스크럼 인터뷰에서 살레 감독은 “하루 정도 쉬고 최대한 리뷰해서 경기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RX전에 대해 “(이전에 졌지만) 복수전은 아닌 거 같다. 새로운 선수가 합류한 DRX는 새로운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토론토에 가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페이퍼 렉스는 하위조로 내려오면서 이날 승리하고도 앞으로 두 차례 더 이겨야 결승에 오를 수 있다. 컨디션 관리를 묻자 살레 감독은 “최근 팀에 퍼포먼스 코치가 합류했다. 건강한 식단과 함께 수면 질 등에 대해 관리해줘서 상당히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더이상 원하는대로 먹지 못하는 건 아쉽지만 게임단에는 기분 좋은 일”이라면서 웃었다.
페이퍼 렉스는 싱가포르 연고팀이지만 국내에서 팬층이 두텁다. 살레 감독은 “큰 사랑 주시는 팬들께 늘 감사하다는 마음가짐”이라면서 “올해 초반은 힘들었지만 우린 모두에게 즐거운 경기를 보여주는 게 목표다. 던지지 않고 저희만의 스타일로 경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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