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시간 만에 주불이 잡힌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산불이 부분 재발화해 산림당국이 30일 일출과 함께 헬기 14를 투입해 진화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 2시1분쯤 발생한 함지산 불은 260㏊를 태우고 23시간 만인 29일 오후 1시에 진화됐다. 이후 오후 7시31분쯤 함지산 내 백련사 방면 7부 능선에서 불길이 다시 살아났다.
북구는 진화 중 연기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안전문자를 보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주불이 잡힌 후 잔불 정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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