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YTN에 따르면 김수현과 광고 계약을 맺은 2개 업체가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 김수현을 상대로 모델료 반환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두 회사의 소송가액은 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소송을 제기한 2개 업체뿐만 아니라 김수현이 모델로 있는 다른 업체들 또한 소송전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현이 광고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15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의 광고료는 건당 10억~12억원으로 전해졌다.
다만 골드메달리스트는 “아직 소송이 제기됐는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어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하지 않았다”고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으나 여전히 논란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관련 논란이 제기되자 MBC 예능프로그램 ‘굿데이’는 촬영분에서 김수현의 분량을 삭제했다.
제작비 600억원에 이르는 김수현 주연의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넉오프'도 공개를 무기한 미루고 제작 잠정중단에 들어갔다. 김수현의 출연료는 약 90억원으로 알려졌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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