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대중교통 통합환승 할인 제도를 함께 시행하는 경기도, 인천시,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최근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지하철 운임 조정안을 확정했다.
조정된 운임이 적용되면 교통카드 기준으로 현행 1400원인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은 1550원으로 오른다. 이에 따라 왕복 요금이 처음으로 3000원을 넘게 된다. 청소년은 800원에서 900원으로, 어린이는 500원에서 550원으로 인상된다.
현금으로 구매할 때는 일회권 일반 요금과 청소년 요금이 1500원에서 1650원으로, 어린이는 500원에서 55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앞서 시는 서울교통공사의 대규모 적자 개선 등을 이유로 지하철 기본요금을 2023년 10월 7일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올렸다. 당초 300원을 한꺼번에 인상할 계획이었지만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고려해 150원씩 두 차례에 걸쳐 인상하기로 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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