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5G 연속 안타…수비도 빛났다

Է:2025-04-28 09:01
ϱ
ũ

팀은 이틀 연속 3대 2 끝내기 승리
19승,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올라

보살을 기록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연합뉴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도 꾸준히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이정후는 28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이어가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시즌 타율은 0.327에서 0.324(108타수 35안타)로 소폭 낮아졌으나 매 경기 1개 이상 안타를 생산하는 안정감을 보여줬다.

1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정후는 텍사스 선발 잭 라이터의 시속 약 152km 직구를 정확하게 받아쳐 우전 안타를 이끌었다. 타구 속도는 약 158km로, MLB에서도 통하는 이정후 특유의 빠른 배트 속도를 증명했다. 이후 볼넷과 밀어내기 볼넷에 힘입어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엔 실패했다.

수비에서도 빛났다. 4회 2사 요나 하임의 좌중간 안타 타구를 빠르게 따라간 이정후는 머뭇거리지 않고 2루로 정확한 노바운드 송구를 던졌다. 하임은 2루 베이스를 밟기도 전에 아웃됐다. 이정후의 시즌 세 번째 어시스트(보살)였다. MLB 공식 SNS는 그의 수비 영상을 올리며 “장타를 저지하는 강한 송구”라고 소개했다. 이정후는 나머지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3회), 유격수 땅볼(5회), 좌익수 뜬공(8회)으로 물러났다.

홈으로 쇄도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엘리오트 라모스. 연합뉴스

경기는 팽팽한 접전으로 펼쳐졌다. 샌프란시스코는 경기 초반 2실점 했으나 1회 윌머 플로레스의 밀어내기 볼넷과 4회 크리스티안 코스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9회에 갈렸다. 선두타자 엘리오트 라모스가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상대 투수의 악송구를 틈타 3루까지 내달렸고, 또다시 1루수 송구 실책이 겹치며 홈으로 쇄도해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챙겼고 시즌 19승1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휴식을 하고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2연전에 나선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