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욱 “정말 이기고 싶었던 T1전…선수단 노력 결실”

Է:2025-04-1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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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제공

“3세트는 주도권 잡기에 실패했거든요. 선수들이 잘해준 덕분에 초반을 넘긴 거죠.”

BNK 유상욱 감독이 T1전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BNK 피어엑스는 18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T1에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연패에서 탈출하고 3승3패(+1)가 됐다.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히는 T1이란 대어를 낚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 감독은 “선수단 모두가 열심히 노력했다. 정말 이기고 싶었던 경기였다”며 “선수단에게 고생했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 감독이 준비해온 T1전 전략의 핵심은 ‘주도권’을 내주지 않는 것. 이들이 준비해온 전략은 바루스·미스 포츈·제이스 등 픽의 성격에서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그는 “T1은 주도권을 가장 잘 활용하는 팀이다. 반대로 T1 상대로 주도권이 없으면 게임을 풀어나가기가 어렵다”며 “주도권을 잡기 위해 맞댈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앞선 두 번의 경기에서 연달아 1대 2로 졌던 BNK다. 유 감독은 지난 젠지전 패배 이후 선수단이 더 많은 라인전 구도를 숙지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그는 “실제로 오늘도 3세트까지 갈 거라고 생각해서 어떤 조합을 할지, 우리 선수들이 뭘 잘할지를 고려해가며 준비했다”면서 “3세트 밴픽에서 오늘 플랜인 주도권을 잡는 덴 실패했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잘해준 덕에 초반 단계를 넘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BNK는 이제 오는 23일 농심 레드포스와 대결한다. 유 감독은 “농심의 이전 경기들을 보긴 했지만 아직 자세히 보진 않았다. 이제 그들의 경기를 자세히 보고 선수단과 전략을 논의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심의 기세가 좋다. 잘 준비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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