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이 “(외국인투자)기업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청장은 17일 평택 포승·현덕지구 일원에서 일본계 외국인투자기업 관계자들을 초청, ‘외국인투자기업 초청 현장투자설명회’ 행사에서 “앞으로도 외국인투자기업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최대 일본계 기업 커뮤니티인 ‘서울재팬클럽(SJC)’ 주요 회원사를 대상으로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지구(포승BIX, 현덕) 투자 환경을 직접 소개하고, 경기경제자유구역의 미래 비전과 투자 기회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SJC 마츠우라 테츠야 회장을 비롯해 도레이첨단소재 등 주요 회원사 한국지사장, 김·장법률사무소, 일본금융기관 관계자 등 총 1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경기경제청으로부터 경자구역 개발 현황과 투자여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함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평택 BIX지구와 현덕지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요 개발 현장을 둘러보며 투자환경을 직접 체험했다.
SJC는 1997년 설립돼 약 350개의 일본계 법인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사·금융·운수·전자·기계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활동 중인 대표적 외국기업단체다.
최 청장은 “설명회는 일본계 글로벌 기업들이 평택지역과 경기경제자유구역의 성장 가능성과 투자 매력을 직접 확인하고, 새로운 투자처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평택=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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