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인천 알린다…IN1000만 앰배서더 최종 선발

인천시는 인천의 매력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2025년 글로벌 인천만(IN1000만) 앰배서더’를 최종 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선발된 앰배서더는 오는 12월까지 300만 인천시민 및 750만 재외동포와 함께 1000만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인천의 생생한 이야기를 국내외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인천을 소개하는 홍보영상, 카드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인천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앰배서더는 지역, 성별, 연령, 활동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90명이 신규 선정됐고 지난해 우수한 활동을 펼친 10명이 재위촉됐다. 재위촉된 앰배서더는 기존 활동 경험과 노하우를 신규 앰배서더에게 전달하게 된다.

특히 시는 지난해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100명의 앰배서더를 선발했지만, 올해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인천의 역동성과 다양성을 반영해 외국인 60명과 내국인 40명으로 구성했다. 외국인 앰배서더의 경우는 인천에 거주 중인 유학생, 근로자, 이주여성 등으로 이뤄졌다. 23개 국적의 외국인 앰배서더는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신선하고 흥미로운 인천의 이야기와 우수한 정책이 담긴 콘텐츠를 선보이게 된다.

시는 앰배서더가 다양한 홍보 소재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주요시설을 직접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발적인 홍보활동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외국인 정주 여건 개선 방안, 인천 인증 사진 명소 발굴, 글로벌 도시 인천 발전 방향 등 여러 주제를 논의하는 분과별 간담회를 운영해 앰배서더의 관점과 아이디어를 수렴하기로 했다.

연말에는 앰배서더의 온·오프라인 활동을 모은 ‘e-활동집’을 제작해 성과를 대외적으로 공유하고, 우수 앰배서더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준성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다양한 국적으로 구성된 앰배서더의 활동을 통해 인천의 역동성과 다양성이 담긴 생생한 이야기가 세계 곳곳에 전해질 것”이라며 “세계인이 찾고 싶은 글로벌 도시로 인천이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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