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달빛공원에 조성할 RC(무선조종) 스포츠경기장 조성공사의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송도달빛공원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RC 스포츠경기장 조성공사는 5만㎡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비로는 35억원이 투입된다.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가 올해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개장 목표는 내년이다.
RC 스포츠경기장은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규격의 온로드 서킷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기존에 설치돼 있던 오프로드 서킷도 정비해 다양한 형태의 RC 경기를 경험할 수 있게 구축된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RC 스포츠경기장 조성을 위해 한국 RC스포츠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문가 자문과 기술자료 등을 제공받아 실시설계를 마무리했다. 설계는 국제대회 및 전국 규모의 대회가 가능한 규격으로 이뤄졌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RC 스포츠경기장은 남녀노소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원 시설로 다양한 문화·스포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각종 국제대회와 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달빛공원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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