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케이’ 이태경 E조 1위 16강행… “차이 내려면 수비 강화해야”

Է:2025-04-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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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티케이’ 이태경이 접전 끝에 16강에 진출했다.

이태경은 15일 서울 송파구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 32강 E조 승자전에서 피어엑스 ‘서비’ 신경섭을 세트 스코어 2대 1로 이겼다. 이로써 이태경은 E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넥슨이 주최하는 FSL은 기존 ‘ek 리그 챔피언십’을 대체하는 프랜차이즈 리그다. 총 상금 10억원 규모로 T1, 젠지, KT 등 8개 팀이 각각 4명의 선수를 파견해 총 3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32강 조별리그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16강 토너먼트부턴 싱글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한다.

풀세트 접전이었지만 모든 경기가 정규시간에 끝났다. 첫 세트에서 이태경이 이른 시간 3골을 몰아치며 3대 1로 이겼지만 다음 세트에선 신경섭이 2대 1로 이겼다.

마지막 세트에선 2대 2로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진 가운데 후반 추가시간 이태경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이태경은 “1세트는 준비한대로 집중했지만 이후부터 경기력이 안 나왔다. 이겨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 전 승부 예측에서 상대 선수에게 몰표가 나온 데에 “이전 경기에서 골을 많이 넣었지만 이렇게까지 차이가 날 거란 생각은 못 했다”면서 “마음은 더 편했다”고 전했다. 승부예측에 성공하면 게임 보상을 얻는다. 이태경은 “다음엔 저 찍어주시면 보상 받을 수 있게 하겠다”면서 웃었다.

그는 “우리 팀이 약체로 평가되지만 지난 시즌 다 개인전 16강 진출했던 선수들”이라면서 “S급 선수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누굴 만나도 쉽게 질 선수는 없다”고 평가했다.

이태경은 이번 시즌 화두를 ‘수비’로 찝으며 “모든 선수가 (수비에) 힘들어한다. 차이를 내려면 수비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공격에선 템포 살리는 연습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다음 달 출전 예정인 국제대회에 대해 “꼭 하고 싶었다. 좋은 성적 내서 4강 안에 들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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