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운영하는 주점에서 손님을 흉기로 찌른 50대가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50대)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10시30분쯤 제주시 삼도동의 한 주점에서 손님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6일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와 손님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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