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권 도전을 위해 조만간 상경한다는 뜻을 전했다.
홍 시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음 주는 참 바쁜 한주가 될 것 같다”며 “월요일은 꿈은 이루어진다 책 출간, 화요일은 퇴임 인사, 수요일은 제7공화국 선진대국시대를 연다 책 출간, 목요일은 시의회 퇴임 인사, 금요일은 시청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53년전 동대구역에서 야간 열차를 타고 상경했던 그 시절처럼 이번에도 동대구역에서 고속 열차를 타고 상경 한다”며 “그때는 무작정 상경이라서 참 막막 했지만 이번에는 마지막 꿈을 향해 올라간다”고 말했다.
앞서 홍 시장은 조기 대선 상황 발생 시 시장직을 내려놓고 대권에 도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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