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교육 복지’ 서울런 회원, 68% 대입…SKY도 45명

Է:2025-03-25 15:37
:2025-03-25 15:38
ϱ
ũ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7월 16일 오전 서울 중구 시립서울청소년센터에서 열린 '서울런 멘토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서울런’ 이용자 중 올해 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78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합쳐 1154명이 올해 수능을 치렀고, 이중 67.8%가 대입에 성공한 것이다.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합격자도 45명에 달했다. 서울시는 “‘오세훈표’ 교육 복지 정책 서울런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서울시는 25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서울런 이용자 진로·진학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시가 지난 1월 15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고3 이상 서울런 이용자 186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이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6~24세 학생에게 무료로 유명 사설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는 정책으로 2021년 12월 도입됐다. 현재 3만3000여명의 학생이 서울런을 통해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고, 1대 1 멘토링 등 교육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 합격자는 2023년 462명, 2024년 682명, 2025년 782명으로 매년 100명 이상 증가했다. 특히 올해 합격자 782명 중 22.1%인 173명이 주요 상위권 대학 및 의·약학 계열 대학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2명보다 41.8%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이중 63명은 최상위권 대학에 입학했다. 구체적으로 서울대 19명, 고려대 12명, 연세대 14명, 의·약학 계열 18명이다.

대학 합격자의 1인당 서울런 평균 학습 시간은 약 188시간, 평균 접속 횟수는 127회였다. 상위권 대학 합격자의 경우 학습 시간은 약 285시간, 접속 횟수는 174회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서울런을 더 많이 이용할수록 입시 성공 확률도 높았다”고 설명했다.

합격자들이 ‘입시 준비에 활용한 교육 서비스’ 1위에도 서울런(60.3%)이 꼽혔다. 이어 사교육(16.9%), 독학(11.6%), 공교육(8.3%), 유료 인터넷 강의(1.9%)가 뒤를 이었다.

또 ‘서울런을 이용하지 않았다면 어떤 서비스를 이용했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44.3%가 ‘유료 인터넷 강의’라고 답했다. 42.6%는 ‘사교육’을 꼽았다. 서울런이 일정 부분 사교육을 대체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것이다.

문동성 김용헌 기자 theMoo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