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노 아더 랜드’의 제작자 유발 아브라함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 정착민 한 무리가 발랄을 공격했으며 이후 이스라엘 군인들이 그를 끌고 갔다고 밝혔다.
아브라함은 “그들이 그(발랄)를 폭행했으며, 그는 머리와 복부에 피를 흘리며 부상을 입었다”면서 “그가 부른 구급차에 군인들이 난입해 그를 끌고 갔다. 그 후로 그의 소식은 없다”고 전했다.

아드라는 당시 발랄의 집 밖에는 이스라엘 정착민 한 무리가 있었으며 일부는 돌을 던지고 있었다고 했다. 이스라엘 경찰과 군대도 근처에 있었으며, 군인들은 총을 쏘며 사람들이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한 AFP의 질의에 이스라엘군은 정보를 확인 중이라고 답했다.

이날 발랄이 체포된 현장에서는 이스라엘의 서안 정착에 반대하는 비정부기구(NGO) 단체 ‘유대인 비폭력 센터’ 소속 미국인 활동가 다섯 명도 이스라엘 정착민들에게 공격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체 측은 이날 이스라엘 정착민 수십 명이 곤봉과 칼 등을 휘두르며 마을을 공격했고 소총을 쏜 사람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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