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신도림역 열차 탈선 사고로 중단됐던 서울 지하철 2호선 외선순환 열차 운행이 9시간40분만에 재개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서울대입구역으로 향하는 외선순환 열차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오전 7시50분쯤 신도림역에서 출고되던 열차가 선로 종단 차막이 시설과 추돌해 탈선했다. 사고 열차는 10칸짜리로, 이 중 1칸이 선로를 이탈했다. 열차 운행 승무원 이외 승객은 타고 있지 않았고, 별도 인명 피해는 없었다.
서울교통공사는 정확한 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국토교통부도 철도안전정책관과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 구성된 철도재난안전상황실을 구성해 사고 수습 지원 및 원인 조사에 나섰다.
박선영 기자 pomm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