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한부모가족 주거‧양육비 지원 확대

Է:2025-03-1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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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한부모가족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올해 시는 한부모가족 생활‧출산 지원시설, 양육비 지원 등을 통해 생애 주기별로 자립을 돕는다.

경북 유일의 출산지원시설인 누리영타운은 이혼, 사별 또는 미혼의 임산부 및 출산 후 1년 이내인 자를 대상으로 최대 2년 이내 보금자리를 제공한다. 시는 올해 4억 9000만원을 들여 통합운영비와 특수치료‧취사비, 상담치료 및 진로자립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한부모가족 생활지원시설인 경주애가원은 18세 미만의 아동을 양육하는 무주택 저소득 모자 가족에게 최대 7년 이내 삶의 터전을 제공한다. 5억 3000만원을 들여 직업교육 연계, 아이돌보미 지원, 방과후 아동지원, 자립 정착금을 지원한다.

양육비 지원 혜택도 늘린다. 저소득 한부모 가정의 18세 미만 아동에게는 월 23만원을 지급한다.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 가정(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의 0~1세 아동에게는 17만원, 2세부터는 14만원을 추가로 준다.

저소득 조손가족 및 35세 이상 미혼 한부모가족의 5세 이하 아동에게는 월 5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35~39세 이하 경북청년한부모가정(기준중위소득 63% 이하)의 5세 이하 아동에게는 월 10만원, 6~18세 미만 아동에게는 월 5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한부모가족복지시설(경주애가원)입소자 중 만기(2년) 퇴소자에게는 500만원의 자립정착금을 준다. 동절기에는 세대 당 월 10만원 월동 연료비와 초·중·고등학교 재학 자녀(교육 급여 수급자 제외)에게 인당 연 9만 3000원 학용품를 제공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한부모 가족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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