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0일부터 美 농축산물 ‘보복 관세’… 기업 ‘제재’ 확대

Է:2025-03-04 14:15
:2025-03-0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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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픽사베이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10+10% 관세 인상’에 맞서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농축산물을 대상으로 10~15% 보복 관세를 부과하고 미국 방산업체들을 수·출입 제재 리스트에 추가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4일 공고를 통해 미국산 닭고기·밀·옥수수·면화에 대한 관세를 15% 인상하고, 수수·대두·돼지고기·쇠고기·수산물·과일·채소·유제품에 대한 관세는 10% 높인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이달 10일부터 적용된다.

다만 중국은 3월 10일 전에 선적지에서 선적돼 3월 10일~4월 12일 중국으로 수입되는 상품의 경우 관세 인상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와 동시에 중국 상무부는 티콤(TCOM)과 S3에어로디펜스·텍스트오어 등 미국 방산업체 10곳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리스트에 추가하고 중국과의 수·출입 및 중국에 대한 신규 투자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 방산업체 레이도스·깁스앤콕스 등 15개 업체에 대해서는 핵심 광물 등 이중용도 물자(민간용으로도 군용으로도 쓸 수 있는 물자) 수출을 막기로 했다. 세계 최대 유전체 분석업체인 미국 일루미나도 중국으로의 유전자 시퀀서 수출을 금지한다고 전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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