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종합에너지와 하수처리수 재처리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윤원석 인천경제청장, 전태현 인천종합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인천경제청은 협약에 따라 송도하수처리수 재처리수를 인천종합에너지에 연간 약 18만t을 공급하고, 인천종합에너지는 이를 공업용수(냉각탑 등)로 활용한다. 또 하수처리수 재처리수의 신규 활용 방안 발굴에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협약이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이용 활성화와 탄소 배출량 저감 등을 통해 자원순환 실현 및 친환경 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천종합에너지는 미활용 에너지 등을 활용해 송도를 중심으로 지역 냉난방을 공급하는 친환경 기업이다.
윤 청장은 “ESG경영은 시민과 사회를 향한 약속이자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과제”라며 “앞으로 인천경제청은 글로벌 지속가능 모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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