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130야드 이내 아이언, 6야드 이내 퍼트 성공율 높히고 성적 좋아져”

Է:2025-02-23 17:35
:2025-02-23 17:49
ϱ
ũ

혼다 LPGA 타일랜드서 시즌 두 번째 톱10
에인젤 인 최종합계 28언더파로 정상 차지
‘루키’ 이와이 11타 줄였으나 1타차 준우승

23일 태국 파타야 시암 올드코스에서 막을 내린 혼다 LPGA타일랜드에서 6위에 입상한 김아림. AP연합뉴스

김아림(29·메디힐)이 시즌 두 번째 출전 대회에서도 ‘톱10’에 입상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아림은 23일 태국 파타야 시암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1개에 버디 4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6위로 대회를 마쳤다. 12명이 출전한 한국 선수 중에서는 최고 성적이다.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버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톱10’이다. CME 랭킹은 지난주 1위에서 한 계단 내려간 2위다. 김아림은 직전 대회인 파운더스컵에는 불참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아림은 “오늘 프리퍼드 라이가 적용됐는데 4타 밖에 줄이지 못해 아쉽다”라며 “130야드 거리, 6야드 이내 퍼트 성공율을 높히는 것에 많은 시간을 할애 했다. 그것이 효과를 얻고 있는 것 같아 만족한다”고 올 시즌 상승 원동력을 설명했다.

2020년 US여자오픈 우승으로 2021년 부터 LPGA투어서 활동중인 김아림은 작년 롯데 챔피언십과 올 시즌 개막전 우승 등으로 통산 3승을 거두고 있다.

그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해야할 것들이 많다. 성적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려 한다”라며 “내 경기 데이터를 분석해 부족한 부문을 보완하는 것으로 투어 생활을 하고 있다. 10년 전부터 그렇게 해왔다”고 말했다.

올해 목표도 어떤 결과보다는 130야드 이내 퍼포먼스 능력과 6야드 이내 퍼트 성공율을 높히는 것으로 잡고 있다. 김아림은 “작년에 이 부문 성공율이 30%였는데 올해는 그보다 높았으면 좋겠다”라며 “올 시즌 1승을 했지만 욕심 같아선 US여자오픈에서 다시 한번 우승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밝혔다.

경기를 마친 김아림은 다음주에 열리는 아시안 스윙 2번째 대회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싱가포르로 향했다. 그는 중국에서 열리는 블루베이 LPGA까지 상반기에 열리는 3개의 아시안 스윙에 모두 출전할 예정이다.
에인젤 인. AFP연합뉴스

대회 우승은 에인젤 인(미국)이 차지했다. 에인젤은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골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28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에인젤은 이날 11타를 줄이며 맹추격전을 펼친 일본의 신예 이와이 아키에의 맹추격을 1타 차이로 뿌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7년에 LPGA투어에 합류, 2023 뷰일 LPGA 상하이에 이어 통산 2승째를 거둔 에인젤은 CME랭킹 16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윤이나(21·솔레어)와 함께 신인왕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이와이는 1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인 10언더파를 몰아친 데 이어 이날도 11타를 줄여 만만찮은 실력임을 입증했다.

홈팬들의 열화와 같은 응원에 힘입은 지노 티띠꾼(태국)은 3위(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에 입상했다. 대회 2연패에 나선 패티 타바타나낏은 모리야 주타누깐(이상 태국)과 함께 공동 4위(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개인 통산 3승으로 ‘파타야의 여왕’이라는 닉네임을 얻고 있는 양희영(35·키움증권)은 직전 대회인 파운더스컵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교포 선수 노예림(23·대방건설) 등과 함께 공동 11위(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마쳤다.

파타야(태국)=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