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배틀그라운드(펍지)’ e스포츠에서 주축으로 활동할 글로벌 파트너 팀이 결정됐다. 국내 팀 중에선 젠지와 DN이 포함됐다.
크래프톤은 20일 펍지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 팀 10개 팀을 발표했다.
크래프톤은 “젠지는 펍지 e스포츠 최초의 메이저 국제 대회 챔피언 등 다수의 눈부신 업적을 보유한 전통 강호이고 DN은 지난해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3위, 펍지 위클리 시리즈 6회 우승을 차지한 팀으로 지역 내 최강 팀으로 평가된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 외에 나투스 빈체레, 트위스티드 마인즈(이상 유럽), 팀 팔콘스(북미), 디 익스펜더블스, e아레나(이상 아시아퍼시픽), 포 앵그리 맨, 페트리코 로드, 17 게이밍(이상 중국)이 파트너 팀에 선정됐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3, 한국2, 유럽2, 아시아퍼시픽2, 북미1이다.
국제대회에서의 성적이 파트너팀 선정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팀 디 익스펜더블스는 지난해 PGC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강호로 급부상했다. 나투스 빈체레, 트위스티드 마인즈, 팀 팔콘스 등도 지난해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낸 서양권 팀이다.
중국 3개 팀은 네임밸류와 국제대회 성적 등을 고려해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 팀들은 최근 대대적인 리빌딩을 감행해 전력을 보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펍지 e스포츠 팀은 “사전에 발표한 심사 기준을 바탕으로 다수의 지원서를 받아 검토하고 면밀히 심사를 진행했다”면서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고 전했다.
펍지 e스포츠는 올해 ‘로드 투 PGC’ 서사를 바탕으로 지역 리그와 글로벌 대회, 국가 대항전, e스포츠 월드컵 연계 대회를 치른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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