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14일 ‘제4기 남양주시 청년정책위원회’ 위촉식과 정기회의를 열고 올해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청년의 참여와 제안을 반영해 챙김·회복, 여가·활력, 기회·도전, 참여·연결 등 4개 분야, 총 63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를 위해 3861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청년정책위원회는 청년기본법과 남양주시 청년기본조례에 따라 청년 정책의 주요 사항을 심의·조정하는 기구로, 청년위원 14명을 포함한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행계획 심의·의결과 함께 다양한 의제가 논의됐으며, 특히 올해는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신규 사업 4개가 반영됐다.
이번 정책은 ‘청년의 참여로 역동하는 하트-스페이스, 남양주’를 비전으로 삼아 청년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목표로 한다. 주요 사업은 청년들의 회복과 여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부터 일자리 창출과 도전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까지 폭넓게 포함됐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산업생태계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은행 금융그룹의 5500억원 규모 미래형 통합 IT 센터 유치와 경기 공공의료원 설립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정책위원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남양주가 더욱 청년 친화적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동현 공동위원장은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부족했던 부분은 개선하고 성공적인 정책은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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