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김정일 생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Է:2025-02-17 09:02
:2025-02-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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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광명성절'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에 참배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년 만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16일 ‘광명성절’(김정일 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헌화하고 경의를 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 위원장이 “김일성·김정일의 혁명사상과 위업에 언제나 충직해 조국의 무궁한 부강번영과 인민의 안녕과 복리증진을 위해 성스러운 투쟁에 헌신분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전했다.

참배에는 박정천·리히용 당 비서, 노광철 국방상, 김재룡 당 부장, 김여정 당 부부장이 수행했다. 북한 매체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이들 6인이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동상 앞에서 참배하는 사진이 실렸다.

김정일의 생일을 맞아 김 위원장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가 공개된 것은 2021년 참배 후 4년 만이다. 박태성 내각총리, 조용원 당 조직비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당·정부 간부들도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했다. 근로자, 인민군 장병, 학생들은 만수대 언덕에 있는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헌화했다.

‘광명성절’로 불리는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은 김일성의 생일과 함께 북한의 최대 명절이다. 올해는 ‘2월 명절’로도 불리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2월 명절’을 맞아 전국의 혁명학원, 초등학원, 육아원, 애육원, 소학교, 탁아소, 유치원 원아·학생들에게 학용품과 과자를 선물로 보냈다고 보도했다. 경축공연, 경축연회, 무도회, 야회, 축포 발사 등 축하 행사도 이어졌다. 16일 만수대예술극장에서 진행된 경축공연에는 최룡해 위원장 등 당 간부들, 재일본조선인축하단, 사회주의 애국공로자들 등이 참석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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