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길, 모교 동의대에 1000만원 기탁…“후배에게 힘이 되길”

Է:2025-02-0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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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학교에서 열린 대학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구본길 선수(오른쪽)가 한수환 총장(왼쪽)에게 기탁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의대 제공

부산시청 펜싱팀 소속으로 새출발한 구본길 선수가 모교인 동의대학교에 대학 발전 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구본길 선수는 4일 동의대를 방문해 후배들을 위한 발전 기금을 한수환 총장에게 전달했다. 그는 “제2의 고향인 부산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후배들과 함께 연습할 기회가 많아져 기쁘다”면서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훈련에만 전념해 국가대표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기탁 이유를 밝혔다.

또 구 선수는 “부산에 사브르팀이 없어 유망주들이 다른 지역 실업팀으로 가야 했던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이번에 부산시청 팀이 창단되면서 13년 만에 부산으로 돌아왔으며, 마지막 선수 생활이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 총장은 “세계 정상에 오른 구본길 선수는 동의대의 자랑”이라며 “부산시청 펜싱팀과 동의대 펜싱팀이 활발한 교류를 통해 부산 펜싱이 세계 최강의 기량을 유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 선수는 동의대 체육학과 08학번으로 2012년 2월 졸업 후 국민체육진흥공단 소속 선수로 활동해 왔으며 올해 1월 창단한 부산광역시청 펜싱 사브르팀의 창단 멤버로 합류하며 부산으로 복귀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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